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누와르 영화

우리나라에서 뒤늦게 평가가 달라진 한국 누와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한 영화 소개, 영화에 대한 자세한 평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불한당 소개

 

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으로 나온 한국 액션 누와르 남자들의 브로맨스를 다룬 영화. 다른 조연으로는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허준호가 있다. 감독은 변성현감독입니다.

범죄조직 1위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현수가 감옥에서 만나 서로의 우정에 대한 강한 의리를 만드는데 출소 후 힘을 합쳐 권력을 잡으면서 숨겨진 야망이 점차 드러나고, 서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마구 흔들리기 시작한다. 믿을 만한 사람을 조심해라! 믿음은 순간의 배신이고, 배신은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

 

 

경찰이 위장해 감옥으로 들어갔다

교도소에 복역중인 한재호가 있습니다. 한재호는 상납금의 중요한 자금원인 담배 유통권을 모두 장악한 교도소에서 제일 강한 실세로 자리 잡은 상태였습니다. 그 치열한 싸움을 한번에 정리하고 실세를 잡은 한재호는 막강한 권력과 혜택을 누리며 감옥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권력에는 임기가 존재하는 것처럼 전국구 조폭인 김성한이 교도소에 들어오게 되면서 정권교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재호는 승리를 얘기하기 힘든 상대와 겨루기 보다는 타협하는 방법을 쓰게 되는데 담배유통권을 반으로 나누자는 제안을 했지만 그 제안은 달칼에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변화. 전국구 조폭 김성한의 고향 후배였던 교도관은 실세를 김성한에게 넘겨버렸고 한재호는 한순간에 모든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재호가 권력을 내려놓는 것에서 끝이난게 아니라 한재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조현수입니다. 두사람의 인연은 몇달전 귀싸대기 대결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얼굴은 곱상하게 생기고 체격도 작은데 맺집도 좋고 엄청난 깡다구를 가진 현수를 혁신적인 또라이라며 한재호가 알아봤던겁니다. 현수가 맘에 들었던 한재호는 선을 넘었던 현수를 한번 봐주게 되고, 그 현수가 재호를 살해당할 뻔한 위기에서 한번 살려주게 된겁니다. 목숨값으로 담배 한보루를 현수에게 선물로 주는 한재호. 그리고 잃어버린 권력을 되찾아 오려고 하는 둘입니다. 먼저 교도소장을 제압해야 했습니다. 교도소장의 약점을 잡고나서는 자신을 죽이려했던 김성한을 잡으려 합니다. 김성한을 고문하면서 듣게 된 놀라운 대답은 이 모든일이 한재호가 따르던 고병철 회장의 짓이었다는 것. 고병철 회장은 자신의 밑에서 너무 커버린 한재호가 눈엣가시가 되어 싹을 잘라버리려 한 것이었죠. 고회장은 러시아에서 해산물을 수입하는 회사 대표로 위장한 마약 밀매를 하는 유통조직의 두목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고회장을 수사해온 경찰의 천팀장은 윗선의 반대에 수사가 막히게 되었고, 위험한 카드를 꺼내듭니다. 바로 조현수는 경찰이었지만 한재호를 잡기위해 감옥으로 들어간것이었습니다. 아프신 어머니를 홀로 부양한던 현수는 고민을 했지만, 어머니 신장 구해준다는 천팀장의 제안에 어쩔수 없이 감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한재호는 현수의 어머니를 큰 트럭으로 치어 죽이고 사고사로 만듭니다. 그리곤 감옥에서 나갈수 없는 상황을 자신의 힘을써서 장례는 치르고 오게 하라며 선심쓰듯 내보내줍니다. 경찰은 이 사실을 뒤늦게 현수에게 알려주게 되고, 현수는 분노합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뒷 이야기는 영화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한당 영화의 평가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강렬한 연출과 감각적인 촬영과 편집, 화려한 영상미, 톡톡튀는 화법의 대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본이나 스토리 전개 방식 등 시각적이거나 서사적인 부분과 양쪽의 감각적인 부분이 잘 표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평가는 뒤늦게 뒤바뀌었다. 개봉 당시에는 비판이 분분했고, 무엇보다 극장에서 흥행하지 못하고 영화 이외의 이슈에 대한 악평이 쏟아지면서 매몰됐다. 다만 뒤늦게 팬덤화가 이뤄지면서 관심이 높아졌고, 2차 시장에서는 '보는 재미가 있다', '생각보다 영화가 잘 나왔다' 등의 재평가도 이어졌다. 2017년 청룡영화상을 포함하여 9개 부문에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으며, 씨네21에서 올해의 한국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